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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브랜드 NBA가 중국 소비자 맞춤 전략을 펼치며 현지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NBA를 운영하는 엠케이트렌드는 중국 현지 13개 매장에서 각각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베이징 연사 아울렛 매장과 시단 조이시티 매장은 지난달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주요 상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BA는 지난 2014년 심양점을 시작으로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13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엠케이트렌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맞아 ‘NBA 인텐시보 다운 점퍼’를

비롯해 여러 겨울의류 등의 판매 호조가 있었다”면서 “쇼핑 시즌인 광군제 효과로

NBA가 반사이익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NBA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품질과

디자인을 모두 갖춰 올 연말까지 140개 이상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